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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예비못자리 설치로 가뭄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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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전남 신안군은 올해 9446㏊의 논에 벼를 재배할 계획이나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가 고갈, 예년보다 1주일 이상 모내기가 지연되는 등 벼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용수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농가의 노후묘와 모내기 한 논중 가뭄피해로 재이앙을 할 717농가, 1412㏊분의 예비못자리 설치에 필요한 볍씨종자 82t, 못자리상토 8만3000포 등 예산 4억2400만원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으로 설치되는 예비못자리는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 하순에 모내기가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설치할 예정으로 못자리 설치와 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군은 내달 초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벼 대신 콩, 잡곡 등 대체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기간인 오는 30일 이전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토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하루빨리 흡족한 비가 내려서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군 농민들이 금번 예비못자리로 이달 말까지 모내기를 모두 마칠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가뭄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향후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내년부터는 농업인들이 가뭄 등 기상재해에도 안전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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