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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밝히는 29人] 선수 복지를 위해 발로 뛰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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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미래를 밝히는 29人] 선수 복지를 위해 발로 뛰는 리더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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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35)은 '발로 뛰는 리더'다.
그는 내년 2월 9~25일 평창동계올림픽 때 선수촌과 경기장을 누비며 선수들과 만나고 교감할 것이다.


유 위원은 이를 위해 3월26일~9월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퍼시픽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받는다. 그는 "영어를 갈고 닦아야 했다. 의사소통을 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유 위원은 지난 3일과 6일 국제탁구연맹(ITTF) 회의 참석차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었다. 그는 "오는 7월 IOC위원회의가 있고 매달 집에서 화상 회의도 한다"면서 "공부와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은퇴 선수들의 복지개선은 유 위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 그는 선수위원 8년 임기 동안 여기에 힘쓰려 한다. 유 위원은 "은퇴한 선수들이 제 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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