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기술규제 애로를 파악하고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20일과 22일 중국 현지에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중국 내수 시장 진입시 필요한 중국 강제인증(CCC)등 인증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증관련 최신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정부의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 대응 정책, 한·중 FTA TBT 종합지원사업 및 전기전자제품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사업 등을 소개해 중소기업의 기술규제 애로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시 필수 요건인 CCC인증을 효율적으로 획득하는 방법, 제품의 중국판매를 위해 국내에서 중국으로 제품 반입시 세관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기법, 중국-홍콩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 활용을 통한 수출 확대방안 등도 소개된다.
국표원은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기술규제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중국에 진출한 시험인증 전문가가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애로를 해소하는 맞춤형 컨설팅 신청도 받는다.
국표원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추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기술규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기술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시험?인증 전문가에 의한 현장 컨설팅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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