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더블헤더 1차전 멀티히트·2차전 무안타

박병호 [사진= 로체스터 레드윙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병호(31)가 트리플A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2안타씩 기록한 뒤 3연속 안타 두 개를 치며 시즌 타율 0.219(146타수 32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1, 2루에서 중견수 쪽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보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로체스터는 1차전을 3-2로 이겼다.

박병호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타율은 0.215(149타수 3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로체스터는 2차전도 2-1로 승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