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2016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선교저수지 경관 개선사업에 착공해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최근 준공·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구는 선교저수지 주변 1만5000㎡ 부지에 데크로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수(樹)경관 조망시설과 기존 누리길 산책로와 유아숲공원을 잇는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했다.
그동안 엄격한 규제로 생활편의환경을 제공받지 못했던 개발제한구역 주민과 공동주택단지 입주예정 주민에게는 선교저수지가 친환경 쉼터와 여가활용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선교저수지 일원의 경관을 최대한 보존하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에 대해 보존과 이용의 균형을 유지하며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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