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6~17일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도내 다문화교육지원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지원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다문화교육지원단은 지난해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양성과정 연수를 이수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다문화교육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중도입국 학생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 방법을 안내하고, 다문화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남의 다문화교육 현안에 대한 연구 활동도 추진중이다.
특히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 신장을 위한 강의 활동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 실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교육지원단의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 및 다문화 이해교육 강의기법 등에 대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습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전남다문화교육지원계획 안내, 컨설팅, 다문화이해교육 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고, 동아대 오성배 교수의 ‘전남 다문화교육지원단의 역할과 과제’란 특강이 진행됐다.
두 번째 날에는 공존플랜 김재우 선임연구원의 ‘컨설팅 및 이해교육 강의의 효율적 방안’이라는 강의와 함께 현장 중심의 컨설팅 및 강의 실습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공산초 김성훈 교사는 “다문화교육지원단 활동을 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컨설팅 기법, 다문화이해교육 강의의 효율적 방안 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인기 교육복지과장은 “전남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담당해 준 지원단께 감사드린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다문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 속에서 서로 협력하는 다문화친화적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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