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5~16일 나주중흥골드스파에서 고등학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전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학생 중심 학교 문화! 우리의 참여로 바꾸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첫째날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참배 후 역사적 의의를 듣고, 묘비를 닦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였고, 학생자치분과, 홍보·운영분과, 문화분과 3개 분과별로 상정된 안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둘째날은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운영 규정을 개정한 후 장만채 교육감의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특강에서“사람은 무엇인가? 공부는 왜 하는가? 사람은 왜 사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에 끊임없이 답을 찾아 확고한 자기 가치관을 정립하여야 한다”며“자신만을 위한 꿈을 넘어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미래의 훌륭한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학생참여위원회 위원장인 완도고 정준 학생은“국립5·18민주묘지 방문, 분과별 토론, 교육감님 특강과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교육감님과의 대화는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아주 의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 학교 문화를 활성화하고 전남교육정책을 모니터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남학생참여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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