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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E&M, 성수기 효과 미약…중장기 성장성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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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BNK투자증권은 18일 CJ E&M에 대해 아직까지 성수기 효과는 미약하나 중장기 성장성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tvN 주력 드라마의 시청률이 부진했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대선영향으로 분산된 점이 부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다만 예능과 OCN 드라마 '터널'의 성공은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tvN 드라마와 스타일 채널의 성과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최근 tvN의 예능(윤식당-종영,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서유기4가 방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포인트 역시 뚜렷하다. 신 연구원은 "PIP(Platform In Platform) 기반의 동영상광고 성장과 프로그램 경쟁력 향상에 기반한 광고단가 상승,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일본·아시아 권역으로 판권 판매는 양호한 분위기"라며 "특히 '푸른바다의 전설'과 '도깨비' 판권이 일본에 판매된 점은 미약하나마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신 연구원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에 대한 판권 수출도 잠재 성장요인"이라며 "하반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상장 이슈도 동사의 가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화 부문의 경우는 상반기 '공조'의 흥행이 눈에 띈 반면 나머지 작품들은 비교적 부진했다. 신 연구원은 "공조 제작수익이 반영됐으나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불한당'이 부진해 공조제가수익 반영 효과가 미약했다"며 "3분기 '군함도'와 4분기 '남한산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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