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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웅제약, 균주 관련 피소에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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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균주 관련 민사소송 제기 소식에 대웅제약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대웅제약은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 대비 1.72%(1600원) 내린 9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전날에도 7% 하락했다.


대웅제약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메디톡스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 등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관련 불확실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재판 준비기간만 최소 4개월 안팎이고 1심 결과가 나오기까지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며 "소송이 접수될 경우 주가 불확실성의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최대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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