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당국이 위기를 겪고 있는 안방보험과 관련된 거래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은행권에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같은 지시가 우샤오후이 회장의 연행과 회사에 대한 당국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들은 이미 6곳의 중국 대형은행들이 안방보험의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안방보험은 중국 시중은행들을 통해 지난해 1150억위안어치의 보험을 판매했다. 1년 전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다. 소식통들은 6곳 중 2곳의 시중은행은 이미 우회장의 연행 전에 보험상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안방보험의 보험료 수입은 88% 급감했다.
우회장을 둘러싼 당국의 조사설과 출국금지설이 불거지면서 우회장은 최근 안방보험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안방보험을 둘러싼 위기설이 중국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안방보험의 핵심 경영진들은 14일 회의를 개최하고 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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