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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 전성시대…거래량 58.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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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 전성시대…거래량 58.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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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중·소형 오피스텔 비중이 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경기·인천 지역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총 8244건이다. 이 중 전용면적 21~40㎡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4814건으로 전체의 약 58.4%를 차지했다. 전용 41~60㎡이 1304건으로 15.8%, 전용 20㎡ 이하가 886건으로 10.7%를 차지했다.


반면 중·대형에 속하는 전용 61~85㎡는 713건으로 전체 거래의 8.6%를 기록했다. 전용 86~110㎡는 330건 4.0%, 전용면적 111㎡ 이상은 197건 2.4%에 불과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 4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된 전용 19~79㎡ 규모의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은 청약 접수결과 전용 38㎡ 타입이 총 1330건 접수되며 4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함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 매입을 하거나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인 가구수는 1019만7258가구로, 2010년 834만7217가구인 것에 비해 22%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기에 따라 소형 면적이 포함된 오피스텔이 잇달아 분양된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달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2-1·11-1블록에 '힐스테이트 미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동 전용 22~84㎡ 규모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등 총 2024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이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직접 연결된다. 또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강일~미사)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돼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건설도 6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6층, 전용 23~57㎡, 총 924실 규모다. 단지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빅마켓 등의 대형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 GTX킨텍스역(예정)이 가까워 서울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6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일대에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4개동 규모다. 오피스텔 전용 19~44㎡ 127실, 아파트 전용 40~59㎡ 656가구(일반분양 50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 상일동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9호선 고덕역(예정)이 인접해 있다.


서영건설도 이 달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상업 1-1블록 일대에 '부천 옥길 서영아너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 16~25㎡로 총 245실 규모다. 단지 바로 옆 이마트타운(2018년 하반기 예정)과 코스트코 등이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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