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4개 학교에서 초 ? 중 ?고 학부모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자녀 교육법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자녀를 어떻게 지도해야 될지 고민이 깊던 차에 광진구청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주부 김정은씨(가명),
김씨는“어떻게 해야 아이 특성에 맞춰 잘 지도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어 애들 아빠와 함께 듣게 됐는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자녀 교육법을 알려주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광진혁신교육의 일환으로 기존의 학교, 교육청 중심의 교육에서‘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함께하자’는 광진혁신교육의 일환으로 바른교육, 올바른 교육을 위한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역량을 강화하려고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지난 5월16일부터 오는 7월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내 거주하는 초· 중· 고 학부모 600여 명을 대상으로 동자 ·용마 · 양진초등학교 및 건국대학교부속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구에서 진행한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아카데미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강의는 초 · 중학교 학령에 따라 다르게 진행, ▲부모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자녀의 성취욕을 상승시키는 칭찬코칭 ▲인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 방법을 알아보는 '독서코칭’▲영어학습법과 시간관리방법, 복습의 중요성 등‘학습코칭’은 초· 중등 공통으로 진행된다.
또 중등부분은 진로 ·진학 부분을 추가, 상급학교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3일에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으로 광진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학부모와 자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있고 신나게 공부하는 법을 주제로 자녀와 함께하는‘자기주도학습 콘서트’를 실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1부‘자녀와 함께하는 학습코칭’을 통해 공부란 어떤 것인가, 연상법을 통한 영단어 학습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부모와 자녀가 함께 꿈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별자리여행 천문프로그램’을 운영, 어릴적 부모님과 함께 한 체험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에 성큼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유하며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 모두가 행복해 하는 공교육 중심의 광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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