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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SNS에서 봤는데"…입소문 화장품, 백화점서도 다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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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화장품 브랜드 유리카, 동영상 마케팅으로 인지도↑
오프라인서도 인기…30만명 몰려들고 한정판 2000개 '완판'
주 고객은 10~20대 밀레니얼 세대…SNS서 인지하고 구매

"어? SNS에서 봤는데"…입소문 화장품, 백화점서도 다 팔렸다  14일 유리카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자 영상 세개가 전면에 게시됐다. 유리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도 '동영상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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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지도를 높인 화장품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유리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목표대비 150% 매출을 달성했다. 이 기간 방문자는 30만명에 이른다. 화장이 지워지지 않게 하는 대표 제품 '실드 3종(립ㆍ아이ㆍ페이스)'이 담긴 한정판 박스는 준비한 물량 2000개가 완판됐다.


유리카는 SNS 상에서 인지도를 높인 브랜드로, 실제 제품력을 확인해주는 '동영상 마케팅'이 주효했다. 유리카의 동영상 재생 횟수는 1억5000만 뷰다. 뷰티업계에서는 주로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동영상 마케팅을 활용하는데,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본 것 같이 영상 속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주요 고객층은 10~20대 밀레니얼 세대였다. 이들은 모바일ㆍ온라인 SNS상에서 제품을 접하고 구매하는 게 익숙한 소비 습관을 가지고 있다. 강유정 상품기획(MD) 개발 2팀 바이어는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특히 SNS 에서 보고 찾아와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온라인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더블유 랩은 현재 롯데백화점 영프라자에 입점됐다. 두 브랜드는 매달 목표대비 130~150%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SNS 인기를 얻은 브랜드들은 독보적인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오프라인 판매에서도 이러한 점은 빛을 발했다. 일례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유리카 실드 제품'은 지워지는 화장이 고민인 소비자들에게 해결사가 됐다.


입소문 후기의 영향력도 상당하다. 지인, 업체광고, 후기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갖고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 트렌드도 한몫했다고 강 바이어는 풀이했다. 강 바이어는 "추후에도 고객의 숨은 니즈를 찾아내 재밌게 풀어내는 '영 코스메틱 브랜드'를 백화점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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