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상욱 "바른정당·국회·대한민국 뒤집겠다" 당대표 출마선언

시계아이콘02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상욱 "바른정당·국회·대한민국 뒤집겠다" 당대표 출마선언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경진 기자]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13일 "바른정당을 뒤집고 국회를 뒤집고 대한민국 정치를 확 뒤집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지상욱은 지난 대선에서 확인된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이번 바른정당의 당 대표경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힘과 배경이 없어서 억울한 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없는 세상, 형편이 나은 분들이 어려운 분들에게 예의를 갖추는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하나의 잣대로 엄정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며 "제가 꿈꾸는 이상과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정치목표는 너무도 같다. 제가 신명을 다해 지난 대선에 임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이어 "우리는 지난 시절의 구태한 관성으로 인하여, 그 희망은 서서히 꺼져가고, 국민들은 우리 보수를 포기하고 있다"며 "역사는 후퇴할 수 없다. 전진해야 한다. 그 전진을 위한 첫 발은 잘못된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고, 미래를 위한 창조적 파괴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의 성공이 저와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성공이자 국민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바"라며 "모든분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반드시 바른정당을 대한민국 정당사에 길이 남는 개혁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바른정당의 새 당 대표 선거는 김영우,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의원과 함께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다음은 지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선언문 전문.


[ 바른정당 당대표 출마 선언문 ]


“바른정당을 뒤집고 국회를 뒤집고 대한민국 정치를 확 뒤집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지상욱은 지난 대선에서 확인된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이번 바른정당의 당 대표경선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저는 힘과 배경이 없어서 억울한 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없는 세상,
형편이 나은 분들이 어려운 분들에게 예의를 갖추는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하나의 잣대로 엄정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제가 꿈꾸는 이상과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정치목표는 너무도 같습니다.
제가 신명을 다해 지난 대선에 임했던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난 겨울,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침몰하는 보수정당의 모습을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우리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여의도가 아닌,
전국의 현장에서, 국민속에서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개혁보수를 이루기 위해 출마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처절한 싸움을 통하여 새로운 희망의 싹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바른정당이 내 자신을 비우는 개혁을 통해
저와 여러분이 꿈꾸었던 정의롭고, 따뜻하고, 당당한 보수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시절의 구태한 관성으로 인하여,
그 희망은 서서히 꺼져가고, 국민들은 우리 보수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후퇴할 수 없습니다. 전진해야 합니다.
그 전진을 위한 첫 발은 잘못된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고,
미래를 위한 창조적 파괴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번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는 바른정당이 1월 24일 창당한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치러지는 공식적인 첫 번째 선거로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면 모든 것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저 지상욱은 기성정치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초선의 입장에서 바른정당을 뒤집고 국회를 뒤집고 대한민국 정치를 확 뒤집겠습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이런 정당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첫째, 소수에 집중된 정치권력을 과감히 청산하고, 바른정당 20명의 현역 국회의원, 135명의 원외당협위원장, 80명의 바른정당 사무처 당직자, 180명의 국회의원 보좌진, 68,000명의 당원들과 함께 국민을 모시고 열린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당대표 선거부터 모든 정치, 정책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당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기존 선수, 서열을 파괴하고 꿈과 열정, 능력을 갖춘 파격적인 당직인선을 하겠습니다.


둘째, 국민을 편가르고 이에 안주하는 낡은 정치행태를 과감히 청산하고, 시대와 소통하는 개혁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보여드렸듯이 정부 여당에 지적할 것은 분명하게 지적하고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을 해소하는 정부정책에는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미래세대인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수평적 정당정치 제도를 실현하겠습니다. 네티즌, 20~30대 청년들과 호흡하는 소셜미디어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바른보수 아카데미를 건립해서 당내에서부터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에 선출되는 당 지도부에게는
개혁보수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희망을 꺼뜨리면 안 된다는
막중한 시대적 소명과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나라가 제가 꿈꾸는 나라입니다.


바른정당의 성공이 저와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성공이자 국민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바입니다.


모든분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반드시 바른정당을 대한민국 정당사에 길이 남는 개혁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저 지상욱과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13일


바른정당 국회의원 지 상 욱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