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진도읍 봉사회, 화재가구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적십자사 진도읍 봉사회 회원들과 진도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명이 최근 주택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봉사회 회원들은 고모씨(42)를 방문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정비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 내부가 소실돼 보금자리를 잃고 가재도구 정리 등 화재복구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정을 위해 봉사회 회원과 진도읍 직원들이 한뜻으로 모여 화재 잔존물 수거에 고군분투 힘을 실어 10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모씨는 “화재로 손쓸 수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진도읍 봉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한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화재가구의 집수리를 위해 도배·장판 등을 후원받아 봉사단체를 연계할 계획이며, 화재로 피해를 당한 주민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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