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자격으로 바르셀로나 레전드들과의 자선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일,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캄프 누에서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경기를 가진다.
13일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에 대해 설명하고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바르셀로나 상트 호안 데 데우 병원의 소아암 센터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 레전드 매치에 참가하는 맨유 선수로는 디미타르 베르파토프, 드와이트 요크. 미카엘 실베스트르 등과 함께 박지성이 포함됐고,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 에드가 다비즈, 가이즈카 멘디에타 등이 출전한다.
이번 레전드 자격으로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박지성은 지난 07-0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9년 만에 캄프 누를 찾는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4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마이클 캐릭 자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을 뛰어 현역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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