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동 5개소에서 15개 동 17개소로 늘려 … 전동드릴, 사다리 등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생활공구대여소를 확대 운영한다.
구로구는 주민 가계 부담 해소와 공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주 쓰지 않지만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공구를 빌려주는 생활공구대여소 운영 장소를 기존 5개동 5개소에서 15개 전 동 17개소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설치 대상지는 구청, 동주민센터, 천왕역버들마을활력소 등이다. 지난해에는 신도림, 구로1, 고척1?2동주민센터, 가리봉동자치회관에 운영했다.
대여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 구로구민에서 서울시민으로 범위를 넓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생활공구대여소에는 전동드릴, 사다리, 펜치, 스패너, 전선릴 등이 구비된다.
1회 당 공구 2개까지 빌릴 수 있고 대여기간은 3일이다. 대여료는 무료.
구로구는 구청과 모든 동주민센터에 생활공구대여소가 설치됨에 따라 소외계층 집수리 사업 등에도 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생활공구대여소 확대 운영으로 주민 분들이 생활 공구를 더욱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유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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