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판매상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시장 등에서 가금류와 그 생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협의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사육농가에는 이동제한으로 인한 추가 사육비용 발생, 상품가치 하락, 입식지연에 따른 기회소득 상실 등에 대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판매상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앞서 이동제한 조치로 영업제한을 받는 부화장, 도계장, 가금류 가공장, 가축거래상인 등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태국산 수입으로 달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계란 수입업체가 태국 현지에서 선적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주부터 매주 230만 개씩 수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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