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접수…이르면 9월 사업자 선정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미사용중인 철도유휴부지의 활용을 위해 '2017년도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이달 말까지 접수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전체 철도유휴부지 1806만㎡ 중 현재 활용 중인 770만㎡를 제외한 1036만㎡ 규모다.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한다.
공단은 제안서 접수 후 현지조사와 학계, 연구기관, 국토교통부, 공단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철도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빠르면 올해 9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27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12개의 지자체에 지역 맞춤형 활용방법과 사업요건에 적합한 활용계획 수립 등을 직접 설명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지자체와 함께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철도유휴부지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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