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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나왔다 하면 2억원대…조던 농구화 ‘역대 최고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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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운동화 약 2억1000만원에 낙찰

경매에 나왔다 하면 2억원대…조던 농구화 ‘역대 최고가’ 낙찰 SCP 옥션스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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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계의 전설 마이클 조던이 1984년 LA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11일(현지시간) 운동화 경매가격으로는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경매사이트인 SCP옥션스는 당시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던의 농구화 한 켤레가 19만373달러(한화 약 2억1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신발은 조던이 아마추어 시절 마지막 공식경기에서 신은 농구화이자 마지막 ‘컨버스’ 운동화이기도 하다. 조던은 LA올림픽 직후 NBA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불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프로 무대에서는 ‘나이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SCP옥션스 측은 이번 경매와 관련해 "유명선수의 운동화 부문에서는 조던의 가치가 독보적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경매에 나왔다 하면 2억원대…조던 농구화 ‘역대 최고가’ 낙찰 조던 불스 사진제공=골든 경매소 웹사이트


2015년에는 조던이 현역 선수 시설 입었던 시카고 불스 유니폼 상의가 2억원대에 팔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적 있다.


당시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1984~1993년, 1995~1998년) 마지막 정규 시즌에 입고 뛴 유니폼 상의가 경매에서 17만3240달러(약 2억100만원)에 낙찰됐다.


거래를 주관한 '골든 경매소' 대표 켄 골든은 "현역에서 물러난 지 10여년 밖에 되지 않은 선수의 물건이 이처럼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는 조던 말고 없다"며 "조던의 물건은 미 프로야구(MBA)계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 유품 가치에 준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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