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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땅' 베트남 유학생 유치 팔걷은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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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인구의 60%이상이 34세 이하 청년…경제성장 발판으로 자녀 교육열 높아 유학 '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팔을 걷었다.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도내 6개 대학과 공동으로 '2017 베트남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도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뷰티박람회'와 함께 열려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학은 뷰티, 헤어, 화장품 등 미용관련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동남보건대(수원), 수원여자대(수원), 서정대(양주), 연성대(안양), 을지대(성남), 신한대(의정부) 등이다.

이들 대학은 행사 기간동안 한국학과를 최초 개설한 베트남 '홍방대학교'와 재외교육기관인 '한국어교육원'을 방문한다.


도는 행사기간 동안 현지 유학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대학의 입학정보와 장학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학정보를 제공한다. 또 현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유학생들이 경기도에 쉽게 올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도는 도내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몽골 울란바토르 등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베트남 박람회는 여섯 번째다.


김재승 도 교육협력과장은 "베트남은 인구 60% 이상이 35세 이하 청년들이고, 우리나라 못지않은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나라"라며 "현재 도내 베트남 유학생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015명으로 도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 8660명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특히 젊은층이 많은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트남 유학생들이 더 많이 도내 대학으로 유학을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내 20여개 대학과 공동으로 유학박람회 및 유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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