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장명루·천연비누 기증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8일 G밸리문화센터 내 '생활공예 프로그램'에서 만든 천연비누와 장명루를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3개소에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G밸리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원사들이 참여해 설립, 3개소 100여명의 원아로 운영 중이다.
G밸리문화센터는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 혜택을 받고 있는 근로자들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작품 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했다.
교육기관인 한국공예산업협동조합의 변도연 강사는 "옛 조상들이 단오날 아이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장명루를 만들어 팔에 채웠던 풍습을 근로자들에게 설명하고 아이들의 여린손을 생각하면서 천연비누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철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산업과 기술로 대표되는 산업단지에 문화를 융합하기 위해 운영중인 G밸리문화센터에서 근로자들이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은 매우 뜻 깊고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 G밸리 내 다양한 문화 활동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