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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시즌 최고 피칭' NC 4연승, 선두 KIA에 반 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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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결승타' kt에 4-1 역전승…kt 5연패

'이재학 시즌 최고 피칭' NC 4연승, 선두 KIA에 반 경기차 이재학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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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연패에 빠진 선두 KIA(38승22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NC(37승1무22패)는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24승36패)를 4-1로 제압했다. kt는 5연패에 빠졌다. NC는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에서 6승2패로 앞섰다.


NC 선발 이재학이 올 시즌 최고 피칭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학은 7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2승(3패)을 거뒀다.

kt 선발 주권도 5.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 했다.


kt가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동욱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하준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NC는 5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2루타를 치고 진루한 후 보내기 번트와 상대 실책을 엮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7회말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이상호가 안타를 쳤고 이종욱과 대타 강진성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박석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NC는 3-1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NC는 모창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얻었다.


NC 이민호는 이재학의 뒤를 이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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