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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축제 대행용역 2순위 업체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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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업체 "평가위원 7명 중 3명과 이해관계"
동구 "1위 업체에 최고 점수 주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올해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 대행용역 업체가 최근 선정된 가운데 2순위 업체가 이를 주관하는 광주광역시 동구에 이의제기를 했다.

9일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 대행용역에서 2순위로 선정된 A업체에 따르면 1순위로 선정된 B업체가 평가위원 7명 중 3명과 이해관계에 있다며 지난 2일 문화관광과에 공문을 통한 이의를 제기했다.


A업체는 이 공문에 동구는 제안서 평가위원의 기피 및 제척 대상 여부와 관련해 관련법규에 운영규칙 제4조에 근거, 1순위 업체와 심사위원이 사전 접촉한 사실이 없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는 행정심판 등 제반 법률 조치를 통해 명확한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A업체는 추후 평가위원과 업체간 접촉한 사실이 확인이 될 경우 수사의뢰 등 강력한 대응을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의사가 있다면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간내에 수사의뢰를 해 명확한 사실을 규명해달라는 내용을 공문에 담았다.


이에 대해 동구 관계자는 답변을 통해 “평가위원과 업체간 기피 및 제척사유에 대한 명확한 판단의 근거가 없고 행여 특정 사단법인에 소속돼 있다는 것이 기피 및 제척사유가 된다 할지라도 1위와 2위 순위 변동은 없다”며 “평가위원들의 경우 기피 및 제척사유에 해당되는 객관적인 자료가 되지 못하며 각각 1위 업체에 최고 점수를 주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의제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사기관과 변호사, 상급기관을 토대로 자문을 구했는데 2순위 업체의 추정만으로는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향후에라도 사전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수사의뢰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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