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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재고증가에 이틀째 하락한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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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재고증가에 이틀째 하락한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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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밖으로 증가해 국제유가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08달러(0.2%) 하락한 배럴당 45.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3달러(0.27%) 내린 배럴당 47.9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로 5% 가량 폭락했다. 이날은 전날의 충격에서는 다소 벗어났지만 약세를 이어갔다.


롭 하워스 US 뱅크웰스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EIA의 원유재고 증가 발표가 시장에는 큰 충격을 가했다"면서 "이번 재고 증가가 예외적인 사례였다는 게 증명되지 않는 한 유가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WTI 평균가격 전망치를 올해 기존 배럴당 57.50달러에서 53달러로, 2018년 63달러에서 57달러로 하향했다. 또한 브렌트유도 올해 60달러에서 56달러로 2018년 65달러에서 60달러로 내렸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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