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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일자리 창출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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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일자리 창출에 ‘올인’ 2016년 장성가을노란꽃잔치에서 진행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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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에 맞춰 자체 일자리사업 활성화…기업 유치에도 '총력'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이 일자리 창출에 올인한 정부 움직임에 발맞춰 일자리 정책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성군은 자체 일자리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관광 휴양시설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7일 밝혔다.

장성군은 현재 두 개의 일자리 센터인 ‘희망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턴 두 센터의 사무실을 통합·운영함으로써 자체 일자리 창출 활동의 내실을 더욱 기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희망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진행한 ‘2017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와 ‘행복나눔 기업투어’ 등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활동으로 지난 1~4월 만들어낸 일자리는 모두 1,328건이다. 공공 부문에선 1,118건, 민간 부문에선 115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선 95건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희망일자리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의 개별상담 창구를 운영해 구인·구직 상담, 직업소개, 직업정보 제공 등 취업 알선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기업체·구직자가 일자리 지원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희망일자리센터만 방문하면 적합한 서비스를 모두 안내받을 수 있다. 2015년 4월 개소 이후 민간 부문에서만 908명이 희망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했다.


특히 장성군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려고 4개 산업단지를 돌아다니며 일자리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끊긴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곳이다. 직업상담사 2명, 취업설계사 4명이 집단 상담, 인턴지원, 직업훈련교육, 찾아가는 취업 지원,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경력 단절로 자신감이 하락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벌인다.


장성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월)과 비교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구인 활동은 31%, 구직 활동은 52%, 취업 활동은 6%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 진행한 행복나눔 기업 투어를 통해선 장성실업고등학교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자 38명이 관내 기업인 보해양조·G알켐·에코레이를 탐방했다.


행복나눔 기업 투어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84%로 매우 높았던 만큼 관내 입주업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은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장성군에선 사회적기업 3개, 마을기업 7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기존 마을기업 중 행자부형 마을기업 1개를 이달 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하반기 사회적기업 공모 신청 절차에 돌입한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지원하고 민간일자리 진입을 유도하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주민에게 중소기업 인턴 취업을 지원하는 ‘전남형 청년인턴 사업’도 벌이고 있다.


장성군은 자체 일자리 창출 사업 외에도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1~4월 유망 중소기업 14개사를 유치해 목표치(15개사 유치)의 93%를 달성했으며, 이에 힘입어 420억 원의 투자액과 19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를 포함해 민선 6기 들어 총 125개사를 유치해 2,934억 원의 투자액과 1,916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했다.


더욱이 관광 휴양시설 투자 유치에도 힘 쏟고 있다. 삼계면·서삼면·북이면·북하면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에 리조트·온천장·전원주택·물류센터 등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업종을 유치한다는 게 계획의 골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희망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비롯해 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조성해 유망 중소기업 투자 및 유치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떤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하느냐에 따라 장성군의 모습이 바뀔 것”이라면서 “장성군 진원·남면 일원이 포함돼 있는 총 사업비 1조1896억 원 규모의 광주연구개발특구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장성군의 일자리 상황은 또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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