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브랜드 콘셉트 재정비해 시장 선점할 계획
"채널부터 제품까지…차별화된 가치 창출할 것"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화승은 김영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86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해 코오롱스포츠, 헤드 및 남성복 캠프리지, 맨스타 사업 본부장을 거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화승은 김 대표의 스포츠, 아웃도어는 물론 캐주얼까지 다방면에 걸친 경험 및 전문성과 화승의 기업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치열한 스포츠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김 대표는 화승이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브랜드 콘셉트 재정비 및 고객층 확장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제품력 강화 및 스포츠 대회 개최 등 배드민턴, 테니스, 트레일러닝 등 카테고리도 선점할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소통도 강화해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패션의 카테고리간 경계가 사라지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규 유통 채널 개발은 물론,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화승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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