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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다쳐서 결혼 늦춘 소방대원에 "대통령 명령입니다. 신혼여행 가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文, 다쳐서 결혼 늦춘 소방대원에 "대통령 명령입니다. 신혼여행 가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부상으로 결혼을 늦춘 최대원 용산소방서 소방대원에게 "대통령 명령입니다. 신혼여행 가세요"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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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 인력확충을 약속한 자리에서 특별한 명령을 내려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7일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최길수 소방대원(36)의 노고를 치하하며 "대통령 명령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신혼여행 다녀오세요"라고 말했다.


최 대원은 지난 3월 용산구 용문동 다가구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서 척추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결혼을 3주 앞두고 있던 그는 부상 때문에 최근에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원의 모교인 계명대 후배들은 20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그에게 전달했지만, 최 대원은 해당 성금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해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문 대통령은 해당 사연을 언급하면서 "잘 하신 일이지만 (최 대원이) 신혼여행을 가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면서 "소방서장님이 휴가를 내주셔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해 주실거죠?"라고 요청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송섭 용산소방서장은 "명령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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