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ㆍ사진)이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는데….
미국 골프닷컴은 7일(한국시간) "해링턴이 아마추어골퍼가 휘두른 클럽에 맞아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며 "이번 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목 수술을 받고 2주 전 필드로 복귀해 곧바로 팔꿈치 부상이란 악재를 만난 셈이다. 지난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아마추어 클리닉 행사 레슨 도중 사고가 터졌다.
"처음에는 팔꿈치가 나간 줄 알았다"는 해링턴은 "피가 나고 찢어져 6바늘이나 꿰맸다"면서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2008년 디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PGA투어 6승과 유러피언(EPGA)투어 15승을 거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선수다. 2008년 우승 이후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가 2015년 혼다클래식에서 7년 만에 정상에 올라 부활을 알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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