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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람에 투자…경제 전반 인센티브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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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람에 투자…경제 전반 인센티브 체계 점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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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가 향후 경제의 방향성에 대해 사람 중심의 투자와 공정경제, 4차 산업혁명 등을 위한 혁신 성장을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를 중점 정책목표로서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대에서 10년 넘게 정체되어 있고, 성장을 해도 고용이 늘지 않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패러다임을 급격하게 바꿔 나가고 있다"고 사람 중심 경제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경제정책을 고용창출에 중심을 두어 재설계하고,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인적자원 고도화와 노동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한 양극화 완화 등을 주된 과제로 제시했다.

또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노력과 헌신, 성과에 따라 사람과 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경제사회 전반의 인센티브 체계를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도 해소한다.


혁신을 위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R&D), 기술 혁신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며 "창업·창직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와 산업지원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 관광 등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유망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핀테크, 빅데이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자는 "3가지 정책방향은 거시경제의 안정과 사회적 자본의 확충을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하다"며 "적극적 거시정책과 함께 가계부채, 부동산, 구조조정,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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