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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이탈리아 빗장 수비, '검은 돌풍'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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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에서 검은 돌풍은 멈췄다. 우승후보 프랑스도 울린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는 8강에서도 위력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월드컵 8강 경기에서 잠비아를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후반전부터 열 명이 뛰었지만 단단한 수비로 잠비아의 공세를 막고 빠른 공격으로 득점하며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탈리아가 더 우위. 하지만 잠비아는 이러한 객관적인 예상을 깼다.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파트손 다카의 선제골로 잠비아가 앞서갔다.
이탈리아는 천천히 분위기를 가져오며 잠비아의 수비 빈 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33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헤딩, 2분 뒤에는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3분 변수가 생겼다. 잠비아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수비하던 쥐세페 페젤라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이의 제기로 비디오판독을 했다. 그 결과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다. 페널티킥이 아닌 프리킥으로 정정했다. 퇴장은 그대로였다.

한명이 부족했지만, 이탈리아 수비는 강했다. 잠비아는 페널티박스 진입보다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5분 이탈리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오르솔리니가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방향을 바꾸는 헤딩으로 연결, 득점했다.


잠비아가 몰아쳤다. 중거리슈팅을 퍼부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39분 패션 사칼라가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 골문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해 그물을 갈랐다. 잠비아의 쐐기골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흐름이 다시 바뀌었다. 이탈리아는 4분 뒤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프리킥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후반 6분 결승골이 터졌다. 루카 비도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골로 만들며 이탈리아에 승리를 안겼다. 잠비아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연이어 슈팅했지만 길을 막고 선 이탈리아의 수비벽을 넘기지 못했다. 수문장 안드레아 차카뇨도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도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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