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 "항상 꿈꿔왔던 TV" 극찬
美 컨슈머리포트 최고점 부여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올레드(OLED) TV는 해외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지며 '명품 TV'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는 4㎜가 채 안되는 얇은 두께의 디자인과 화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USA투데이의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최근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에 대한 평가에서 10점 만점을 주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리뷰드닷컴은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TV 중 최고"라고 밝혔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도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는 항상 꿈꿔왔던 TV"라고 언급하면서 "LG의 뛰어난 업적이자 최고의 TV"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 밝은 공간에서 보더라도 뛰어난 블랙 표현을 보여주며 밝기, 컬러 성능 등도 뛰어나다고 평했다.
영국 '스터프(Stuff)' 역시 별 다섯 개 만점을 부여하며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랍다"고 했다. 화질에 대해서도 "최고가 더 대단해졌다"며 "완벽한 블랙과 더 밝아진 색상으로 만드는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은 경이롭다"라고 평했다.
영국의 '왓하이파이(What Hi-Fi)'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눈에 띄는 제품"이라고 호평했고,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지금까지 봐온 TV 중 가장 얇을 뿐 아니라 가장 매력적인 TV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밖에 미국의 'HD구루(HD GURU)'와 'HDTV테스트(HDTVtest), 영국의 'AV포럼(AV Forums)' 등도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의 디자인과 화질을 높게 평가했다.
LG전자의 65·55인치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65C7P·55C7P) 2017년 모델은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점을 또 한 번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컨슈머리포트는 65·55인치형 LG 울트라 올레드 TV에 TV 평가 부문 역대 최고점인 88점을 각각 부여했다. 작년 11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OLED65G6P)가 세운 기록 86점을 또 넘어선 것이다.
LG 올레드 TV는 작년에만 컨슈머리포트에서 세 차례 기록을 경신했다. 6월 LG 울트라 올레드 TV(OLED55E6P)의 84점으로 당시 최고점을 기록한 데 이어 10월에 85점, 11월 86점으로 기록을 다시 써 나갔다.
이에 따라 컨슈머리포트 TV평가 부문에서 80점 이상 제품은 총 10개가 됐다. 이 중 1∼7위가 모두 LG 올레드 TV다.
LCD TV로는 소니의 65인치형 브라비아(XBR-65X930E)가 82점으로 공동 7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고해상도 화면과 울트라HD 성능, 사운드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또 HDR 성능을 가진 올해 테스트 제품 가운데 최고의 TV라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내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1936년부터 발간해온 제품 평가 잡지다. 유료 구독자 수가 700만명을 넘는다.
정부 관계자, 소비자 등이 평가에 참여하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신랄하게 제품 비교 평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없이 회비와 독자 기부, 잡지 판매수입 만으로 운영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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