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틸러슨 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호주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자리에서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은 역내 안보뿐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다른 지역 동맹들과 함께 북한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우리는 중국과의 생산적 관계를 원하고 있지만 중국이 북한을 적절하게 압박하는데 실패하거나 경제력을 이용해 남중국해를 군사화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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