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서울 용산~춘천 간 출퇴근·통학 시간대 열차가 증편된다.
코레일은 이달 12일부터 평일 용산~춘천 구간 경춘선 ‘ITX-청춘’ 열차의 왕십리역 정차횟수를 6회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증편에 따라 왕십리역 ITX-청춘 열차의 정차 횟수는 현 6회(상·하행선 각 3회)에서 향후 12회 늘어난다. 대상 열차는 평일 오전 6시~8시 용산에서 춘천으로 가는 3개 열차(6시 13분·7시 13분·8시 13분)와 오후 6시~8시 춘천에서 용산으로 오는 3개 열차(6시 5분·7시 10분·8시 10분)다.
열차 증편에 관한 기타 자세한 운행 시각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왕십리역은 2·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경유하는 환승역으로 서울~남양주·가평·춘천을 오가는 출·퇴근 객과 통학생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또 평일 당일치기로 춘천지역을 여행할 때 주로 이용된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1일부터 경부선 용산∼대전 구간의 ITX-청춘 운행을 개시하고 환승역인 노량진?신도림역에 정차토록해 2호선?9호선 이용고객이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편의를 제고했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왕십리역 추가 정차로 강원도와 수도권 주민의 열차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환승편의를 위한 연계교통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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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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