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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재현율 100% QLED TV…삼성, 이르면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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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2020 구현 4세대 퀀텀닷 TV 개발 나서
UHD 화질 완벽 지원


색재현율 100% QLED TV…삼성, 이르면 내년 출시 삼성전자 Q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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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초고화질(UHD) 표준에서 정한 색을 100% 재현할 수 있는 4세대 퀀텀닷TV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차세대 TV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가겠다는 계획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BT2020의 색재현율을 구현하는 4세대 퀀텀닷TV를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BT2020을 지원하는 퀀텀닷TV는 1~2년 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T2020은 국제 표준을 정하는 단체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내놓은 규격으로 UHD 화면에서 얼마나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Rec2020으로도 불린다. BT2020의 색재현율은 기존 고화질(HD) 규격(BT709)보다 79% 더 넓다. 팔레트에 물감이 더 많으면 더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릴 수 있듯이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율이 높으면 보다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2015년 1세대 퀀텀닷TV인 SUHD TV를 출시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3세대격인 QLED TV를 내놓으면서 '컬러뷸륨'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컬러볼륨은 미국 헐리우드에서 사용하는 색재현율인 DCI-P3에 밝기를 더한 것이다. DCI-P3가 표현할 수 있는 색공간은 BT2020의 73%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QLED TV는 이론상 컬러볼륨 100%를 만족하는 세계 최초의 TV이지만 UHD 화질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BT2020을 구현하는 TV는 나와 있지 않다. LG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BT2020 대비 70% 초반의 색재현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TV 경쟁은 BT2020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제품을 누가 먼저 내놓느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내년 BT2020의 색재현율 100% 지원하는 TV를 출시한다면 TV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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