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갤 가돗 주연의 영화 '원더우먼'이 지난 주말(2일~4일) 극장가를 휩쓸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사흘간 관객 83만124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15만842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뒤로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같은 기간 49만8322명을 모으며 2위를 했다. 누적관객은 243만612명. 지난달 마지막 주말(26일~28일)보다 관객이 56.9% 줄었으나 25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정재·여진구 주연의 '대립군'은 37만3712명(누적 59만4505명)으로 3위,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30만2797명(누적 117만6751명)으로 4위를 했다. '겟 아웃'은 14만3833명(200만8764명)을 모으며 5위로 밀렸으나 개봉 1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공포 외화 최고 흥행작인 '컨저링(2013년·226만2758명)'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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