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배우 김민교가 최순실 씨에 이어 최씨의 딸 정유라 씨까지 패러디했다.
3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9'에서는 정씨를 패러디한 '정눈알'로 변신한 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교는 지난달 31일 정씨가 입국했을 당시 입었던 스마일 모양의 티셔츠를 입고 갈색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갑을 차고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는 김민교에게 기자로 변신한 크루가 "덴마크 다이어트를 하는데 왜 살은 안 빠지냐?"라고 묻자 김민교는 "잘 모르겠다"며 눈을 크게 떴다.
기자들의 질문에 연신 "모르겠다"를 반복하던 김민교는 "분장 전공이냐, 연기 전공이냐"는 "처음부터 전공 잘 몰랐다. 분장인지 연기인지 죄송하다. 잘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씨는 이화여대 특혜 질문에 "저는 제 전공이 뭔지도 사실 잘 모르고 저는 한 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기자가 "'눈알도 실력이다' 발언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김민교는 "그때 눈알끼리 다툼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 욱해서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정씨는 '돈도 실력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SNS 쓴 이유에 대해 "제가 그때는 너무 어리고 그때 제가 좀 다툼이 있어서 하도 '돈으로만 말을 탄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듣고 그래서 욱하는 마음에 어린 마음에 썼다"고 해명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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