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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文 정책 '코드 맞추기'…일자리TF 발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비정규직 문제 검토 위한 ‘일자리창출 TF’ 구성
도시재생사업, 협동조합 육성 정책 관련

강원랜드, 文 정책 '코드 맞추기'…일자리TF 발족 지난 4월19일 강원도 정선군 도시재생 지원센터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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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강원랜드가 새 정부의 대선공약 이행을 위해 적극 나섰다.
새 정부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검토 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추진사업 등이 강원랜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만큼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

우선 강원랜드는 지난달 일자리창출TF를 발족하고 협력업체 직원 1600여명의 직접 고용으로 전환할 경우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기로 했다. TF는 부사장 직속기구로 기획본부장을 팀장, 인사지원실장을 부팀장으로 구성하고, 경영기획팀, 협력사상생팀, 인사팀, 직원행복팀 등 관련부서가 모두 참여했다.


‘일자리창출 TF’에서는 대부분의 협력업체가 지역주민 다수가 공동 출자 주주로 참여해 만든 주민주식회사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기존 정규직 직원들에게도 인사와 급여정책 등에서 커다란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강원랜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반영하는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의 틀 속에서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함승희 대표이사 취임 이후 2년여 전부터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좋은 마을 만들기(도시재생)’와‘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항노화 천연식물 단지 조성’사업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총 12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설립된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해 낙후된 지역의 환경을 총체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여러 주민 주도 사업들을 발굴해 내기로 했다.


‘좋은 마을 만들기’프로젝트는 강원랜드가 2015년부터 지역경제 회생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최근 함승희 대표이사가 새로운 경영 방침으로 제시한‘다시 찾고 싶은 강원랜드’를 만들기 위한 핵심적 콘텐츠이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월 지자체, 지역주민,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좋은 마을 만들기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자체,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구성한 도시재생추진준비단을 발족해 정선군 등과 함께‘도시재생 지원센터’설립을 준비했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는“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좋은 마을 만들기,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항노화 천연물 단지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에도 부합한다”며“새 정부가 대선공약에서 밝힌 정책의지를 계기로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서의 강원랜드 위상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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