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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20일 개장…카지노, 비중확대 고민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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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는 20일 국내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을 앞두고 증권가에서 국내 카지노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변경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경우 각종 모멘텀이 내년에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지 연구원은 "강원랜드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해온 이유는 새만금 오픈카지노 허용 가능성, 2017년 실적 저성장 예상, 평창올림픽 지원(기부금), 냉각기 제도 등에 따른 잡음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현시점에 오픈카지노가 추가 허용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가장 큰 불안 요소가 해소됐고, 올해 실적 컨센서스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또 13일 강원랜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의 일부 조항 개정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동계올림픽을 '재정 지원'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부금 이슈에 관한 시장의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다만 당근과 채찍은 늘 공존하는 법.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의한 매출총량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지 연구원은 "종합하면 각종 모멘텀이 올해보다 내년에 집중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내년 중순 워터파크 개장으로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고, 점진적인 테이블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GKL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해서는 모멘텀 혹은 배당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 연구원은 "국내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성 높은 일반고객(Mass) 비중 확대, 호텔 자가 보유를 통한 비용 통제, 세가사미 지분 투자를 통한 일본 VIP 증가, 기존의 호텔형 카지노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카오 카지노와 유사한 방향성을 가진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파라다이스는 전체 연결기준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2017년 400억 원, 2018년 1100억 원으로 공시했다.


GKL의 경우 믿을 건 역시 밸류에이션과 배당뿐으로 지적됐다.


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와의 자기잠식효과를 감안해 2017년 영업이익 감익이 추정됨에도 주가 1만 9000원을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4.3% 이상으로 배당 밴드상 저점"이라면서 "바닥을 다졌다는 측면에서 기관 매수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카지노는 사드 이슈가 해소되면 매수하겠다고 주식시장이 눈독 들이고 있는 대표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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