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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대학생 전남대서 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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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대학생 전남대서 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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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교류학생 환영의 밤’열고 우정 교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남과 호남의 대학생들이 전남대학교에서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와 (사)민족통일광주시협의회(회장 김상덕), 광주전남정책발전포럼(이사장 임내현)은 2일 오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4층 리셉션홀에서 2017년 영·호남 교류대학생 환영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온 교류학생과 전남대학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허민 전남대학교 부총장, 양영희 학생부처장을 비롯한 전남대학교 보직자와 교직원, 임내현 전 국회의원, 류은주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 여성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영·호남 대학생들은 환영식에 이은 만찬과 식후 행사에서 장기자랑과 흥겨운 음악 한마당을 펼치며 우정을 다졌다. 또 전남대학교 음악동아리 학생들이 축하음악을 연주하며 흥을 돋웠다.


허민 전남대학교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영·호남 대학생 교류가 18년째 이어지면서 상대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두 지역 대학생 모두 전남대학교의 교목인 느티나무처럼 성장해 인생의 마지막에 웃는 승리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호남 대학생교류에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고 있는 임내현 전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영·호남 대학생 교류가 동서화합을 넘어 남북통일로 가는 지름길이 되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경북대 김지현(경영학부 3) 학생은 답사를 통해 “처음엔 낯설었는데, 전남대학교에서 생활하면서 광주에 대해 잘 알게 됐고, 거리감도 해소됐다.”면서 “교류가 더 확대되면 동서화합은 물론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호남 대학생교류 사업은 학생 상호교류를 통해 상대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동서화합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 학생이 두 지역을 오가며 수학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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