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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에서 만나는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통통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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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서울시민의 생활을 돌보는 서울시청사는 단순히 서울시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만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서울시청사는 서울시민은 물론 우리 국민, 더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서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두루 둘러보고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거대한 도서관이자 박물관이자 전시장이다.

서울시청사에 가면 서울 2천 년의 역사 이야기부터 미래의 친환경 이야기까지 다섯 가지 주제별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서울시청사 투어 ‘통통투어’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서사의 길’은 통통투어 전체 코스를 도는 코스로 미래를 애기하는 본청사와 옛청사였던 서울도서관, 시민의 소통공간 시민청, 군기시유적전시실까지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미래의 길’은 2012년 10월 문을 연 새로운 서울시청사를 집중투어 하는 코스로 서울광장과 수직정원, 하늘광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며 ‘서울의 길’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지어진 옛 서울시청사가 서울도서관으로 재탄생되기까지의 숨은 이야기와 복원과정 등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야기의 길 + 명예의 전당’ 코스는 시민청 시티갤러리를 출발해 명예의 전당, 시민청, 시장실 외부 휴게공간, 기자실 앞, 메타서사 서벌을 차례로 도는 코스다. 이 가운데 사람의 귀 모양으로 만들어진 시민청은 시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들의 소통공간이자 휴식공간이다. 활짝 라운지에서는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역사의 길 + 명예의 전당 + 시의회 청사’ 코스는 시민청 입구 한켠, 뜻하지 않은 장소에 옛 향기를 내뿜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 지난 2008년 청사 건축공사 중 발견된 군기시유적지의 유물과 유구를 전시한 공간으로 살아 숨쉬는 서울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청사를 두루 둘러보는 투어를 끝냈다면 서울시청사 부근의 맛집에 들러 보는 것도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다.


시청역 8번 출구 부근에는 맛집 마니아와 파워블로거들 사이에서 ‘서울 3대 족발’로 통하는 ‘만족오향족발’을 만날 수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손님들이 이 집 족발을 사기 위해 줄을 늘어서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시청사에서 만나는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통통투어' 만족오향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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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를 발행하는 미쉐린코리아가 지난 11월 1일 서울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발표한 ‘빕 구르망(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명단에 만족오향족발 서울시청본점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다섯 가지 재료를 사용한 종물(족발을 삶는 물)로 삶아내 특유의 향이 살아 있고, 족발을 먹는 내내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에 특별한 장치를 마련해 놓는 세심함도 돋보인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뒤쪽 골목에 위치한 ‘애성회관’의 한우곰탕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뽀얀 국물도, 나주식 곰탕도 아닌 애성회관 만의 독특한 곰탕이다.


한우곰탕은 맑은 국물에 도톰한 수육 다섯 점 정도가 함께 나온다. 큰 그릇에 담아주는 파를 숟가락으로 푹 떠서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고, 오래 익혀 말랑하면서 새콤달콤한 김치나 깍두기를 같이 먹으면 더욱더 감칠맛이 난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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