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관광컨벤션뷰로와 협약 맺고 교류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문화수도 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 산업과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이벤트)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대학교는 2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광주관광컨벤션뷰로(대표이사 이지훈)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학교와 아시아문화전당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 및 문화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 지역사회 공헌 문화콘텐츠 개발 및 실행 △ 두 기관의 발전과 지역문화예술산업 활성화 △ 문화예술 발전 인적 ·물적 자원 개발 및 운영 △ 문화예술 관련 정보자원 활성화 및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전남대학교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광주의 MICE 산업 및 문화예술산업 발전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 협업, 실무경험 기회제공 및 협업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광주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에서 따온 말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고부가가치산업을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은 “문화콘텐츠와 MICE 산업은 문화수도 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면서 “광주 만의 중요한 자산인 자유·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문화에 담아 관광 마케팅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선규 아시아문화전당장(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공익증진과 공동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두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문화상품 개발 및 콘텐츠 발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훈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광주의 MICE 산업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마케팅을 하는 현장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면 발전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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