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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자 대상 다양한 ‘심리감성 프로그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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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자 대상 다양한 ‘심리감성 프로그램’운영 전남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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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원예·미술·공예치료 순으로 진행"
"매주 1회씩 외부강사와 1시간씩 체험활동"
"정서적 안정·사회적 적응력 강화 등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희귀난치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심리감성프로그램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행한다.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희귀난치질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요가·아로마테라피·원예·미술·공예 등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연중 시행되는 심리감성프로그램은 상반기 요가·아로마테라피치료에 이어, 이달부터 원예치료(6월13일~8월1일)·미술치료(7월13일~8월28일)·공예치료(9월6일~11월1일)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외부강사(치료사)를 초청해 매주 한 차례씩 환자와 보호자 10~15명을 대상으로 전남대병원 6동6층에서 1시간씩 치유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중 원예치료는 조화·생화·클레이의 작품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 미술치료는 미술도구로 자신의 언어와 표현 탐색 그리고 공예치료는 가죽·비즈 활용 만들기로 심신 재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의 공동 작업과 집단 활동을 통해 사회적 적응력을 키우고, 공동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상당한 치유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및 지원체계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의료현실 속에서 지역환자들에게도 맞춤형 프로그램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를 설치한 이후 의료비 지원·질환별 교육·심리감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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