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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트렌드 '셋'…베젤·듀얼카메라·지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9초

갤럭시노트8, V30, 아이폰8 공개 두 달 넘게 남아
정체는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해
삼성, 갤S8에서 못이룬 '듀카' '스크린 일체형 지문센서' 탑재할 듯


하반기 스마트폰 트렌드 '셋'…베젤·듀얼카메라·지문 아이폰8 가상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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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전이 벌써부터 달아올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LG전자의 'V30', 애플의 '아이폰8'의 공개가 두 달 넘게 남았지만 각각의 정체는 이미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2일 통신ㆍ전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새롭게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키워드는 '베젤리스' '듀얼 카메라' '스크린 일체형 지문 인식 센서' 등 세 가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갤럭시노트8과 V30에 각각 더욱 고도화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풀비전'을 탑재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테두리를 최소화(베젤리스)한 두 기술은 각사의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8'과 'LG G6'에 적용된 바 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좌우 곡면이고 풀비전은 평면이지만 둘 모두 테두리를 줄여 스마트폰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화면을 넓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며 "베젤리스 디자인은 몰입감 있는 비디오와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애플도 아이폰8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도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폰아레나, BGR 등 미국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8에 갤럭시S8처럼 좌우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좌우 테두리를 없앰과 동시에 상하 테두리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애플이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7000만장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하반기 스마트폰 트렌드 '셋'…베젤·듀얼카메라·지문 V30 가상 이미지


3사 모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듀얼 카메라 트렌드는 LG전자가 이끌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LG전자는 2015년 출시한 'V10'부터 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이후 지난해 'LG G5'에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고 'V20', 'G6'에 이어 'V30'에서도 전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카메라 두 개를 탑재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각각의 효과는 다르다. V30는 일반각ㆍ광각 촬영을 지원하고 갤럭시노트8는 폭넓은 줌아웃ㆍ인과 선명도 높은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 듀얼카메라에는 심도를 인식하는 3D 센싱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제조사가 가장 먼저 '스크린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탑재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스크린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하는 기술은 매우 까다롭다고 알려졌다. 여러 제조사들은 여태껏 이 기술 구현에 실패해 홈버튼이나 뒷면 별도 버튼으로 지문을 인식해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베젤리스 디자인을 위해 물리적 홈버튼을 없앴지만 대신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 버튼을 추가해야 했다.


BGR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8를 제때 생산하기 위해 몇 가지를 포기했는데 그것이 바로 후면 듀얼 카메라와 스크린 내장형 지문인식 스캐너"라며 "갤럭시노트8는 이 두가지를 모두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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