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중공업이 코랄(Coral FLNG S.A.)과 2조8534억원 규모의 FLNG 1척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27.4%다. 공급지역은 모잠비크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2013년 6월 반잠수식 시추설비 1척 건조계약을 체결한 스웨덴 스테나(Stena)에 2억9900만달러의 보상(클레임)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스테나사는 삼성중공업에 최초 계약서에 근거, 납기불이행을 이유로 건조계약의 해지를 통보하고 이미 납입한 선수금 2억1540만달러와 지연이자 등의 지급을 요구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선주사의 과도한 요구사항과 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공정이 지연되고 있어 새로운 인도 일정을 협의 중에 있었다"며 "향후 당사의 권리보호를 위해 중재절차 진행 등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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