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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타워크레인 충돌로 인명피해가 난지 보름 만이다.
17일 삼성중공업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에어컨 관련 시설인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는 25분만에 진화됐으며,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화재장소는 지난 1일 크레인 사고가 났던 7안벽 맞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피솔관 앞 공기압축실 냉각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를 낸 후 전 사업장 생산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가 지난 15일 작업이 재개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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