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61인치 이상 액정디스플레이(LCD) TV 시장에서 소니 판매량은 106만대로 삼성전자(270만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소니는 미국 시장에서 55인치와 65인치 울트라초고화질(UHD) OLED TV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소니 OLED TV 패널을 100% 공급하고 있어 소니 OLED TV 성공은 LG디스플레이에 호재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소니 OLED TV 판매량은 30만대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소니 OLED TV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번들링 전략으로 게임 마니아층에게 큰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1분기 글로벌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와 소니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40.8%, 34.4%를 기록했다"며 "LG전자와 소니의 OLED TV 판매 확대 전략으로 시장지배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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