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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정이 시즌 17호 홈런을 쳤다.
최정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여섯 번째 경기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정은 1사 2루 1B 상황에서 kt 두 번째 투수 홍성무의 2구째 133㎞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125m를 날아갔다.
최정의 홈런으로 SK는 8-1에서 10-1로 달아났다. 또 올 시즌 1호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했다.
최정은 홈런 2위 팀 동료 한동민과의 격차를 두 개로 벌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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