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들의 순매수에 사흘 연속 상승마감했다. 상승폭은 전 이틀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65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9포인트(0.27%) 오른 653.8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반전하기도 했던 코스닥은 이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달 3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을 기록했다.
개인이 21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4억원, 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휴젤(4.51%), 코오롱생명과학(3.50%), SK머티리얼즈(1.58%) 등이 올랐다. 반면 에스에프에이(-1.45%), 파라다이스(-1.30%), 컴투스(-1.27%)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갑을메탈(29.85%), 미투온(29.40%) 두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갑을메탈은 최근 제기된 매각설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상승했고, 미투온은 전날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풀하우스카지노(Full House Casino)' 중국버전의 비안(備案)이 통과됐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2종목 상한가 포함해 531종목이 올랐고 555종목이 하락했다. 11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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