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영기업의 채권을 대거 사들여 독재정권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노무라 증권 역시 베네수엘라 채권을 샀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노무라 증권은 지난주 1억달러어치의 베네수엘라 국채를 3000만달러에 사들였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가 발행한 2022년 만기 채권 28억달러어치를 액면가의 3분의 1도 안되는 8억6500만달러에 매입했다. 베네수엘라의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채권 가격이 뛰면서 국채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란 예상에서다. 그러나 무너져가는 독재 정권의 자금줄을 대형 월가 은행이 지원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골드만삭스는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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